환율, ECB회의 앞두고 약보합권 장세
환율, ECB회의 앞두고 약보합권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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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날 오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약보합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018.9원에 개장해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85원 내린 101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에 합의하면서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자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ECB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의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이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금리 발표 및 기자회견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에는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돼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이어질 것이나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저녁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지표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 나타나며 변동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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