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신세계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7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를 위한 자녀 돌보기 품앗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을 열었다.
28일 신세계그룹은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여가부, 어린이재단과 함께 '신세계이마트 공동육아나눔터 1호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신세계그룹이 여가부와 지난 달 29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만든 놀이공간이다. 부모들이 3개~5개 가정별로 소그룹을 이뤄 육아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밖에도 신세계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터넷치유학교' 건립에 약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에 매년 10여 곳 이상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전주·천안·경산시 등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김희정 여가부 장관, 정용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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