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5250억원…전년比 242%↑
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5250억원…전년比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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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NH농협금융은 올 상반기 52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42.2% 증가한 수치로, 올해 손익지표(8700억원)의 60.3% 수준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우투증권 패키지의 성공적 인수와 관련한 염가매수차익(3655억원) 시현과 지속적인 현장경영 강조에 따른 영업경쟁력 확충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부동산 PF대출 연체 정리, STX그룹 출자전환 주식 손상차손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2분기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반기 실적을 거두게 됐다.

우선 상반기 NH농협금융의 순이자손익은 2014년 상반기 3조1056억원을 시현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9%(1191억원) 증가했다. 또 순수수료손익은 상반기 2130억원을 시현해 전년에 비해 5.65%(114억원)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순전입액은 4690억원으로 전년동기 순전입액보다 1072억원 감소했고, 판매관리비는 12.79%(1748억원) 많은 1조5414억원을 지출했다. 영업이익은 74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89%(3422억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36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전분기와 같았고, 연체율은 0.13%p 하락한 0.9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5%포인트 하락한 1.92%로 나타났다.

비은행 자회사는 NH농협생명보험 483억원, NH농협손해보험 202억원, NH-CA자산운용 65억원 NH농협캐피탈 98억원, NH농협선물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NH농협증권은 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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