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한국타이어 무보증회사채 'AA'로 신규평가
한신평, 한국타이어 무보증회사채 'AA'로 신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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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한국타이어의 발행예정인 제8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신규 평가했다.

1일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가 한국타이어 신용등급을 견고한 국내외 시장지위 등을 이유로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2012년 9월 한국타이어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분할존속회사)와 동사로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설립된 신설법인이다. 주력 사업인 타이어 및 관련 부문을 승계했으며 국내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로 금산공장과 대전공장 생산기반을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 및 판매경험을 축적해왔다.

해외공장의 생산설비와 판매거점을 점진적으로 확충, 지난해에는 국내 2개 공장과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해외 생산법인에서 약 920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글로벌 7위, 국내 1위의 타이어업체로 품질 대비 우수한 가격경쟁력과 브랜드인지도 및 기술력의 제고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성장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중국 타이어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타이어 수요와 업체 간 경쟁양상 변화에 따른 영향은 일정 부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역별로 분산된 사업구조와 주요 판매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감안하면 향후 원활한 실적기조가 예상된다.

또 한신평은 "중국, 인도네시아, 헝가리에 추가 증설투자가 진행 중이며 미국공장의 신규 건설도 예정돼 있어 당분간 관련 투자자금 소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1조원 이상의 EBITDA 창출을 통해 투자자금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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