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 23일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닷새만에 경북 고령의 돼지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북도는 전날 고령의 한 돼지 농가에서 2천 여 마리 가운데 30마리에서 발굽이 떨어지고 몸에 딱지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해당농장 주변을 이동제한 조치하고, 돼지 수십 마리를 매몰처분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경북 의성과 고령, 군위 등 4개 시·군에서 2주 안에 접종한 돼지를 제외한 돼지 37만 3천 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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