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9개 업종에서 '글로벌 톱10'"
"국내 대기업 9개 업종에서 '글로벌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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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스코어' 분석, IT·자동차·철강·조선기계·해운·통신 등…삼성전자, 3개 업종 '선두'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정보통신과, 자동차, 철강 등 9개 업종에서 매출 기준 '글로벌 톱10'에 올랐다.

21일 기업분석업체 'CEO스코어'가 국내외 대기업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주요 22개 업종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IT, 자동차, 철강, 조선기계, 해운, 통신 등 9개 업종에서 10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반도체, 가전 등 3개 업종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서 각각 10위권에 랭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와 모니터, 백색가전 등 가전 업종에서 각각 482억 달러와 3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1, 2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에서 519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3, 4, 5위로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와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가 각각 1,328억 달러와 358억 달러의 매출로 애플과 인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업종에서 592억 달러의 매출으로 올려 룩셈브루크 아세로미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유통과 제약, 주류, 패션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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