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원 15% 감원' 대규모 조직개편
GS칼텍스, '임원 15% 감원' 대규모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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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사업조직→5개로 축소
CEO직속 안전총괄부 신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GS칼텍스가 임원의 15%를 감축하고 CEO 직속의 안전 총괄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효율성과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을 내실화해 업황 악화로 부진했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안전사고의 재발도 적극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GS칼텍스는 23일 기존 석유화학사업본부와 윤활유사업본부를 1개 본부로 통합하고 경영지원본부를 폐지하는 등 기존 임원 조직과 임원 수를 각각 15% 이상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개개인의 전문성과 리더십 등을 고려해 전체 임원의 약 30%를 보직을 이동시키고 임원 개개인이 적재 적소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환경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사장급 임원이 안전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CSO (Chief Safety Officer)를 신설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배속했다. 이에 따라 박사급을 포함한 안전전문가 125명이 전사의 안전시스템을 전담한다.

이와 함께 안전진단센터를 보강하고 비상대응팀도 추가 설치해 선제적·적극적인 위험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조직 효율성 강화와 현장 중시의 기조 하에 조직 내실을 제고함으로써 성과 창출 의지를 구체화 했다"며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에너지 사업의 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지속 성장과 경영기조 달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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