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매수에도 강보합
[채권마감] 外人 매수에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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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 매수에도 기관들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전일 미 금리 하락에 따른 상승 폭을 모두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시기 발언으로 3bp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자산매입 종료와 첫 기준금리 인상 사이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개선과 금융시장 반응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아마도 상대적으로 느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4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8089억엔으로 전년의 8774억엔과 비교해 700억엔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5bp 내린 연 2.842%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2bp 내린 3.070%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0.7bp 하락한 3.378%에, 20년물은 0.6bp 내린 3.5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0.6bp 내린 3.639%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2.581%, 1년물은 0.1bp 하락한 2.664%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일과 같은 2.78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2bp 하락한 3.267%,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일과 같은 8.9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각각 2.65%, 2.74%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틱 하락한 105.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202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813계약, 993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5393계약으로 전일 대비 1만 계약 감소했으며 미결제약정은 20만9079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11틱 하락한 113.8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394계약 순매수했다. 은행도 1710계약 순매수한 반면 금융투자는 3061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1422계약으로 전일 대비 1만 계약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5만3437계약으로 집계됐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 초반 미 금리 영향에 따른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마감했다"며 "FOMC 의사록이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지만 모멘텀이 없는 장이라 재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3년 금리는 박스권이지만 10년물은 은행과 증권사에서 글로벌 저금리 기대감에 매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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