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마감
환율,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하락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40.0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0.6원 내린 1039.2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PMI 및 주택지표 부진으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 시작 전 발표된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하며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꾸준히 출회되고 역외 달러 매도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저점을 낮추자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해지고 역외 달러 매수세가 일부 유입돼 환율은 낙폭을 줄인 채 1039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