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1억 후원
에쓰오일,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1억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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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16일 '햇살나눔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재단 홍보대사 박샤론(방송인)씨와 S-OIL 이창재 부사장,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에쓰오일(S-OIL)이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1억원을 후원한다.

S-OIL은 16일 서울 마포구 본사 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햇살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지난 2006년 3월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발달장애를 가진 50명의 청소년 단원들이 1천번 이상의 연습 끝에 하모니를 이뤄 '기적의 오케스트라'라고도 불린다.

S-OIL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활동 지원과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저소득 가정 장애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는 단원 6명으로 구성된 '하트미라콜로 앙상블'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프로그램 '해피 스쿨'도 지원한다.

'해피 스쿨'은 올해 전국 30곳의 초등학교에서 1만8천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트미라콜로 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하고 퀴즈·영상 교육을 실시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S-OIL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있는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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