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삼성물산이 계열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1400원(2.27%) 오른 6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삼성그룹내 석유화학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이 합병을 결정했다. 앞서 삼성SDI는 제일모직과 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이 그룹 계열사 지분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삼성종합화학 지분 38.7%와 삼성정유화학 지분 27.3%를 보유하고 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간 합병 결정을 공시했으며 매수청구가액을 기준으로 합병법인의 시가총액은 2조6500억원"이라며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도 현 장부가액인 4185억원을 두배 가량 웃도는 984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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