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11곳 상장폐지 위기
코스닥 상장사 11곳 상장폐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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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닥상장사 11곳이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결산법인 981사 중 971개사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11개사에 대해 상장폐지 시장조치를 내렸다.

상장폐지 대상업체는 엠텍비젼, 모린스, 태산엘시디, 쌍용건설,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 엘컴텍, 디브이에스코리아, AJS 등 11곳이다.

다만 이들 업체들이 이의신청을 통해 해소 사유를 입증할 경우 상장폐지를 면할 수도 있다.

이번 상장폐지 대상법인은 지난해 21사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감사의견 비적정' 법인이 17개사에서 5개사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거래소의 지속적인 시장건전성 강화 정책에 의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경영투명성이 상대적으로 제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리종목 신규지정 법인은 15개사로 지난 2012년 17개사과 유사했으며, 1일 현재 관리종목 수는 33개사로 전년 41사 대비 20% 감소했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은 8개사로 에버테크노, 정원엔시스, 아라온테크, 다스텍,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 동양시멘트, 쌍용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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