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국산 들깨에 중국산을 섞어 만든 들기름을 '100% 국산'이라고 속여 학교 급식용으로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들기름 제조업체 대표인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김모(50)씨 등 3명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국산과 중국산 들깨 39톤을 섞어 들기름을 만든 뒤 급식 식자재업체 10곳에 100%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 6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판매한 들기름은 강릉과 동해지역 33개 초중고교 급식소에 납품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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