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완료
한국證,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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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한투증권 사옥 내 新기계실 마련
2월 공식 가동..관리 용이성 기대
 
한국증권이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국증권은 구정 연휴 사이 데
이터 센터 통합을 마무리 짓고 2월부터 공식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30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구 한투증권과 구 동원증권의 데이터 센터를 드디어 완료했다. 지난해 한국증권은 구 한투 증권과 구 동원증권이 합병되면서 IT 통
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데이터 센터 통합도 추진해 왔다.

당초에 한국증권은 IBM, LG CNS, 증권전산 등 외주 업체를 데이터 센터 사업자로 검토해 왔으나, 결국 센터 이전을 포기하고 계획을 무산시켰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통합데이터 센터의 별도 구축을 진행했고, 이번 구정 연휴 사이에 통합을 완료했다.

한국증권은 구정 연휴 사이에 구 동원증권 기계실의 운영 장비들을 새로 신설한 구 한국증권 사옥으로 재배치 시켰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이 휴일을 고사하면서 이전을 완료했고, 고사도 함께 지냈다”고 말했다.

현재 새롭게 선보일 통합데이터센터는 구 한투증권 인력과 구 동원증권 인력들이 공동으로 자체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통합데이터센터가 완료됨에 따라 관리가 용이해짐은 물론 네트워크 관리 비용들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 동원증권 기계들이 이전됨에 따라 비게 되는 구 동원증권 기계실은 외부로 매각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의 데이터센터 아웃소싱은 무산됐지만 현재 데이터센터 외주는 IT업계 및 관련 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화두가 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소화해야할 데이터의 양이 점차 증대해지고, 이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외환은행이 IBM에 토털 IT아웃소싱을 추진하며 데이터 센터의 이전도 포함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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