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관련 용품 판매 '불티'
미세먼지 기승…관련 용품 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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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터파크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인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관련 용품들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11번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공기청정기 제품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사마스크는 300%, 공기정화식물은 80%, 손세정제 5% 등의 순으로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각 품목별 인기상품으로는 관리 및 사용이 편리한 제품들이 순위에 들었다. 보관이 용이한 초소형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삼성 공기청정기, 이오니스 플러그용 초소형 공기청정기, 유모차 커버,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 등이 구매율이 높았다.

11번가 관계자는 "보통 봄철(3~4월)에 매출이 높았던 황사관련상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발 스모그에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는 일회용 마스크가 760%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황사 마스크도 190% 급증했으며, 뒤이어 렌즈세정제 145%, 에어워셔 75%, 공기청정기 60%, 손세정제는 35% 판매가 늘었다.

G마켓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마스크 매출이 무려 1304% 급증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손세정제는 348%로 크게 늘었으며, 에어워셔는 23%, 공기청정기는 17% 더 많이 팔렸다.

인터파크 역시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이에 인터파크에서는 '중국발 미세먼지 100% 차단 프로젝트' 기획전을 진행, '일렉트로룩스 청소기(6만~45만원)'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식약처 검증을 통과한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 3개를 증정한다. 이 밖에 '위닉스 에어워셔 숨(16만9020원)', '유한킴벌리 덴탈마스크 50매(5930원)' 등 실내외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상품 40여종을 할인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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