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부유층 고객 기반확대 주목" -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부유층 고객 기반확대 주목"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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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9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부유층 고객 기반 확대 등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3% 감소한 1263억원을 달성했다"며 "회기년도 변경과 연금 APE(연납화 보험료)가 일시납 상품 영향으로 큰 폭 감소가 이뤄진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순이익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97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입보험료는 7.2% 감소한 26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일시납 상품의 세제혜택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년 2%p 내외 고정형 준비금 비중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부담이율도 20bp 하락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연구원은 부유층 고객 기반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말 기준 부유층 고객(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은 7만2000명, 초부유층 고객(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은 1만3000명에 이르고 있다"며 "특히 수입보험료에서 부유층 고객 기여도는 20%를 넘고 있고 금융업에서 PB 영업이 중요해진다는 데 시사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는 주당 EV의 1.05배 수준"이며 "지난달 29일부터 자사주(200만주, 총 주식의 1%)를 매입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하방 경직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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