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태국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 수주
포스코ENG, 태국 LNG 인수기지 확장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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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 PTT LNG社가 발주한 4억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인수기지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4일 포스코ENG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일본 중공업사업체인 IHI社(이시카와지마-하리마중공업)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으며 최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보서(NOA)를 접수받아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수주금액은 4억달러로, 이 중 포스코ENG의 지분은 50%인 2억달러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돼 운영 중인 기존 PTT LNG 인수기지의 1단계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 규모에서 1000만톤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다.

포스코ENG와 IHI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LNG를 다시 LN(천연가스)로 기화하는 재기화처리설비, LNG선이 정박해서 LNH를 입하, 송출하기 위한 부두설비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ENG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LNG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EPC 사업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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