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어진기자]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가 최근 아마존 한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염 전 대표의 영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지사의 재너럴매니저(GM)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AWS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GM은 이 조직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업계에서는 AWS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염 전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 아마존은 삼성전자와 넥슨 등을 고객으로 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염 전 대표의 영입을 통해 아마존이 삼성전자, 넥슨 등 대형 업체들 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모바일 게임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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