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3.02%↓, 브렌트 2.72%↓
국제유가 WTI 3.02%↓, 브렌트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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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 일부 유전 생산 재개 전망, 중국 경기부진 우려,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WTI 선물 3.02% 하락, 브렌트 선물 2.72%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2월물)는 전일대비 2.98달러 하락한 배럴당 95.4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2월분)는 3.02달러 하락한 배럴당 107.7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7.79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09달러 하락했다.

리비아 일부 유전 생산 재개 전망이 유가에 하락 압력을 줬다.

렙솔SA사가 운영하는 리비아 최대유전인 엘 샤라라 유전이 2~3일 내에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주 초 사리르와 메슬라 유전도 생산을 재개한 바 있어 리비아 원유 생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50.5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상승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2일 유로화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61% 하락한 1.36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000여건 감소한 33.9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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