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주춤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에 머물렀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17포인트(0.26%) 오른 2010.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세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째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2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9억원과 1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28억원 매도우위였다.
운수창고(2.17%), 비금속광물(1.56%), 기계(0.55%)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특히 음식료품이 1.36%, 종이목재가 0.79%, 운송장비가 0.71%로 크게 올랐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가 2.01%, 현대모비스가 1.19%로 크게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가 1.33%, 삼성생명이 0.49%로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82%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353곳이며 하락한 곳은 466곳, 변동 없는 종목은 86곳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21포인트(0.63%) 내린 509.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26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7억원씩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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