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예금에 새로운 운용방식을 결합한 투자 형 상품으로 원금보장과 주가지수의 변동에 따른 높은 기대수익률을 결합한‘농협 KOSPI 200연동 예금’을 오는 10일부터 판매한다.

협 KOSPI 200연동 예금’은 모집된 자금을 대출금 및 유가증권 등으로 운용하면서 예상수익의 일부를 옵션에 투자했다가 KOSPI200 지수 상승시 옵션행사를 통해 수익을 실현해 지급하는 정기예금이다.

계약기간 중 수익률 계산방법에 따라 안정형, 성장형 2가지가 있고,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고객은 안정형, 주가상승을 기대하며 고수익을 원하는 고객은 성장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안정형은 지수가 계약기간 중 최초지수 대비 한 번이라도 20%이상이면 수익률 연 3.0%가 확정된다. 최초지수 대비 19.99%이내인 경우 상승분의 41%를 지급 받게 되며 최저 2%가 보장된다.

성장형은 계약기간 중 최초지수 대비 한 번이라도 30% 이상이면 연 5.1%가 확정되나 최초지수 대비 29.99% 이내인 경우 상승분의 48%를 지급받게 되어 최고 14.39%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드림라이프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가입금액의 2배까지 5.0%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개인,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모집기간(11월 10일~ 23일) 과 계약기간(11월 24일~2006년 11월 24일)으로 구분되며 모집기간 중에는 연 3.1%의 이자를 확정지급한다.

농협관계자는“이 상품은 정기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만기 해지시 원금을 보장하므로 직접 실물투자로 인한 원금손실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긴급자금 필요시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