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8위'…현대차 43위로 '껑충'
삼성 브랜드 가치 '8위'…현대차 4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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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이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1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다. 현대차도 43위로 올라섰다.

30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396억달러(약 42조6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의 지난해 브랜드 가치는 329억달러로 1년 만에 20.4% 상승했다. 삼성 또 같은 조사에서 지난 2009년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2년에는 9위로 12계단 급상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삼성의 뛰어난 경영성과와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TV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한 것과 더불어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활동 덕분으로 해석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휴대폰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TV 부문에서도 7년째 세계 1위 위치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끊임없는 혁신과 발견으로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브랜드 이상(理想)'을 세우고, 이를 반영한 전방위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심수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부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단계에서 나아가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회사의 브랜드 이상을 정립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이를 반영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9조 7천억여 원으로 20% 늘면서 순위도 지난해 53위에서 43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기아차도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8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983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구글과 코카콜라, IBM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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