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영업이익 2,092억 '사상 최대'
대구銀, 영업이익 2,092억 '사상 최대'
  • 김동희
  • 승인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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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18일 2005년 3분기 영업이익 799억원을 달성, 총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62.3%증가한 2천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625억원으로 전분기(601억원) 대비 3.99%증가했으며, 2005년 누계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천505억원을 달성했다.

규모면에서도 총자산 20조3천1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총대출은 11조1천846억원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도 전년동기대비 10.12%의 성장을 시현,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이런 외형성장과 함께 분기 연간 환산 기준 ROA 1.32%, ROE 24.65%를 기록해 선진 우량은행 수준의 수익성지표를 나타냈다.

또한 9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 1.27%, 연체비율 1.26% 등 건전성 지표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도 11.80%로 업계 상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의 2005년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과거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우량자산의 증가에 따른 영업수익의 안정적인 성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대구은행 김건식 부행장은 “저금리 기조하와 국내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신 성장거점인 경북지역에 맞는 전략과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마케팅하는 등 지역밀착형 특화영업과 차별화 전략이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뿐만 아니라 2006년 전망도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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