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매수에 '강세'… 불확실성은 여전
[채권마감] 外人 매수에 '강세'… 불확실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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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저가매수 물량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전일 금리 상승에 따른 되돌림으로 강세로 장을 시작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3bp 내린 2.96%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2bp 하락한 3.33%에, 10년물은 1bp 내린 3.72%에, 20년물은 2bp 낮은 3.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4.02%로 보합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2.57%에 장을 마감했다. 1년물은 1bp 낮은 2.68%, 2년물은 2bp 낮은 2.84%를 각각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3.33%를 나타냈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9.04%에 마감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6%, 2.70%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상승한 105.5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5125계약, 1868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은 6857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9만9208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틱 오른 110.60을 기록했다. 은행은 1033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1716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3만2120계약을 나타냈다.

이재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날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5000계약 이상 순매수에 나섰다는 것은 이 우려감이 다소 완화될 여지를 보여준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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