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정진석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동양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에 정진석 동양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 대표는 동양증권에 입사해 1998년 동양창업투자 대표이사, 2005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2006년 동양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지난 2007년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쳐 2011년부터는 동양자산운용 사장을 맡고 있는 그룹 기획통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이승국 동양증권 대표이사가 취임 1년만에 사실상 교체되는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내부에서는 오는 7일 주주총회에서 정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통과되면 이 대표가 물러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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