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6일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美 출장
정몽구 회장, 6일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美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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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정 회장은 이날 12시 35분경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난다. 정 회장의 미국 출장은 작년 8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차 조지아 공장 등을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과의 조찬과 미국 상공회의소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정 회장의 미국 현지 시장 점검이 공장 증설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로 9주 동안 6만3000대(1조3000억원)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만큼 해외 생산 확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회장단회의에 참석, 해외공장 증설 계획에 대해 "기회만 있으면 더 지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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