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 우산되는 금융] KDB금융그룹, 저금리 대출 등 여신제도 개선
[비올때 우산되는 금융] KDB금융그룹, 저금리 대출 등 여신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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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은행팀] KDB금융지주는 중소·중견기업이 활성화돼야 국가경제 활력이 회복되고 일자리가 창출돼 국내 성장동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이익의 일부를 기업 앞으로 환원하는 방향으로 영업방침을 정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특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신속 지원을 위한 여신제도 개선 등으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KDB금융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특별저금리 △공장부지 △동반펀드 △맞춤대출 등 금리우대를 기반으로 한 저금리대출 지원방안 수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소규모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소기업 심사제도를 도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여신제도를 개선했다.

비외감법인, 개인사업자 중 매출액 50억원 이하 및 대출금 10억 이하 기업에 대해 간편한 별도의 심사제도를 도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선 기한 연장시 약식 심사토록 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전결권을 하향 조정해 결재단계를 축소한 것.

아울러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자금난 해소를 위해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 운영 및 경영안정화자금 공급, 중소기업 특별상환유예제도 기시행 및 기간 연장(2013년까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KDB금융 내 계열사인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중소·중견기업 대상 'KDB 점프 업 중견기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중견·강소기업으로, 중견기업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경영·재무전략 분야의 성장전략 무료 컨설팅 서비스다.

KDB산업은행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거래 기업은 거래 영업점으로, 비거래기업은 컨설팅부로 신청하면 된다.

이해용 산은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이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의 기업 네트워크 및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한 무료 컨설팅서비스 제공으로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산은은 앞서 지난달 22일 인천 테크노파크에서 지역 유관기관 및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KDB 테크노뱅킹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은행측은 "이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애로사항 청취 및 창조경제 창달을 위한 금융지원의 일환이었다"며 "향후 전북·경남 등 지역소재 테크노파크 및 대학교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순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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