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 우산되는 금융] KB금융그룹, 中企 지원·창조경제 활성화 앞장
[비올때 우산되는 금융] KB금융그룹, 中企 지원·창조경제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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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은행팀] KB금융지주는 올해 중소기업 신규 지원목표를 20조원으로 설정하고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중소기업 활성화가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건실한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지원, 수출 및 투자부문 지원 등을 6대 금융현안으로 선정하고 각종 방안을 마련했다.

KB금융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KB 히든스타 500' 제도다.

2011년 시행 첫해 106개 중소·중견기업이 KB 히든스타 500에 선정됐으며 지난 2월 7차 선정을 통해 지금까지 244개 기업이 선정됐다. KB금융은 올해까지 총 500여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B금융은 지난해 8월 '고객중심 정도경영'을 선언하고 모든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수수료 등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를 일부 폐지하거나 부과기준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0억원의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지만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이처럼 결정한 것.

최근에는 청년 및 대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KB청년창업펀드'로 창업을 지원하고 지난해 2월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설립, 신성장동력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1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대출 금리인하펀드'에 참여해 고금리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최대 2%포인트의 금리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창조경제 활성화에 발 맞춰 민간 금융사를 중심으로 현실화가 가능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계열사인 국민은행 내 관련 임원 및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창조금융추진위원회'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우선 KB금융은 재무·담보적 관점 중심의 기업평가 모델에서 벗어나 기술적 가치와 지식재산권 가치에 대한 평가역량을 강화해 창조형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창조형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장기에 걸친 자금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중장기 특화대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투자형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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