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개성공단과 북한 주재 외교 공관 등에 철수 계획서를 내놓으라고 한 오는 10일 전후로 미사일 발사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실장은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황평가회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실장은 또 현재 전면전의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혹시 국지전이 발발하면 북한은 그 몇 배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실장은 특히 북한이 언론의 주요뉴스를 장식할 내용을 매일 한건씩 터뜨리는 이른바 '헤드라인 전략'을 쓰고 있다며, 이는 안보 불안감을 증폭시켜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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