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7일 소환
'농구 승부조작 의혹' 강동희 감독 7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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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동희 감독(원주 동부)에게 7일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브로커 1명을 구속한 의정부 지검은 브로커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강동희 감독을 소환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2년 전 브로커가 승부조작의 대가로 강 감독에게 돈을 전달했고, 전달 금액의 10%를 용돈으로 받아 스포츠토토를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감독이 당시 몇 번의 시합에서 주전 선수를 엔트리에서 빼 최하위 팀에게 지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강 감독은 "승부조작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브로커로부터 제안을 받았거나 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구연맹 KBL은 검찰 조사와 별도로 승부조작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농구 감독의 작전이나 선수 교체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가가 핵심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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