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자산관리] 2013년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은?
[똑똑한 자산관리] 2013년 맞춤형 자산관리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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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계사년 새해를 맞아 '맞춤형' 자산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세법개정안이 합의되면서 올해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종전 4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자산관리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절세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로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투자처를 옮기려고 해도 마땅한 상품을 찾기가 어렵다.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은행 예적금이 연 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서의 직접투자도 대안이 되기 어렵다. 최근 국내증시는 엔화 약세와 뱅가드 펀드의 수급 등으로 한창 오르고 있는 글로벌시장과 디커플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리스크를 안고 투자에 나서지 않는 이상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시장 역시 마찬가지. 전문가들은 향후 부동산 경기에 대해 쉽게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기존 투자상품보다 안정적이면서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펀드와 랩 등은 안정적인 구조이면서도 위험을 크게 낮춰 시중금리에 '+알파'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들 상품은 박스권 장세에서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기위한 증권사들의 고민이 담겨있다. 가치주에 투자하거나 불안정한 장세에 변화무쌍하게 대응하는 구조의 상품이 주를 이룬다.

또 세법개정안으로 자산관리의 가장 중요한 테마가 되고 있는 절세 부분에서도 물가연동채, 브라질이나 터키 등 유망 국가에 투자하는 글로벌 채권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금융소득을 분산해 절세 효과를 제공하는 월지급형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월지급 수익률 보장에 이어 조기상환 등 다양한 조건으로 추가 수익을 올려주는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절세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재테크의 핵심이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맞게 자금을 운용한다'는 측면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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