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e북 회원 13만 확보가 목표"
교보문고, "e북 회원 13만 확보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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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도 교보문고 대표이사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eBook 'sam' 런칭 컨퍼런스에서 연간 전자책 회원제 서비스 샘(sa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년까지 전자책 30만종 확보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교보문고가 새롭게 내놓은 전자책 서비스 샘(sam)을 통해 올해 13만 회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일 교보문고는 연간 회원제 전자책 서비스 'sam' 런칭 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올해 회원 13만명 가입을 이뤄 매출 23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런칭 행사에서 안병현 교보문고 디지털컨텐츠사업운영팀장은 "올 한해는 (샘을 통한) 매출에 대한 목표보다는 전자책 시장의 확대와 고객 각인이 목표"라면서도 "올해 정한 목표는 13만 회원의 확보이며 이를 매출로 환산하면 230억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교보문고의 전자책 관련 매출은 140억원이었다. 샘 출시를 통해 90억원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는 목표인 셈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교보문고는 해당 컨텐츠 확보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허종도 교보문고 대표이사는 이날 "교보문고는 현재 가장 많은 이북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종이책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인 만큼 현재 13만종인 전자책을 2015년까지 두 배 이상인 30만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제 전자책 서비스가 첫 시도인 만큼 초기에는 타깃 고객에 집중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상훈 교보문고 이비지니스 본부장은 "샘 서비스의 타깃은 직장인, 학생 그리고 여성고객이며 컨텐츠는 경제 경영, 자기개발, 소설, 인문 컨텐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해당 타깃 고객에게 이러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추천해 제공하는 것을 먼저 강화할 것이다. 책의 종 수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찾는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전문가가 고객에게 도서를 추천해주는)샘통을 통해 큐레이션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고도화해 핫 트렌드 이슈 관련해 컨텐츠를 통해 제공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작년에는 북유럽이 키워드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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