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증권사에 자금지원 확대
증권금융, 증권사에 자금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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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들에 대한 자금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콜차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를 위해 일중 유동성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한국증권금융은 오는 18일부터 채권을 인수할 때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조건을 종전 기일물 중심에서 일중 지원체계로 개편하고 지원한도를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규로 약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근 증권사 콜차입 규제에 따른 단기 자금 수요 증가로 중소형 증권사에 대해 추가적으로 일중 유동성 지원한도를 종건 7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평균 연 0.7%에서 연 0.5% 수준으로 0.2%p 인하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측은 금리인하로 증권사들이 연간 20억원 수준의 수익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그동안도 증권사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담보증권 대여 수익의 지급비율을 확대해 증권사들에 연간 142억원의 수익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및 이번의 지원 확대는 증권사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증권금융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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