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IBK기업은행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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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영재 IBK기업은행 부행장(좌)과 이원민 한국감정원 상무이사
공동주택 가구별 담보가치산정제 도입 위해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감정원과 IBK기업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를 통한 가계경제 건전성 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양 기관은 서울 삼성동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가구별 담보가치산정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업계 최초로 체결했다.

공동주택 가구별 담보가치산정제도는 금융기관에서 공동주택을 담보로 대출할 경우 기존에는 해당 단지, 해당 평형의 상한가과 하한가의 중간값 또는 하한가만을 적용했으나 개별 가구의 층과 향 등을 고려해 담보가치를 인정하는 제도다.

업무협약에는 △공동주택 가구별 가격정보 제공 △신규사업 및 업무 추진 시 상호 참여기회 제공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한국감정원은 아파트의 층, 동을 고려한 개별 가구의 가치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를 담보대출에 활용하게 됨에 따라 국민들의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

이원민 한국감정원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부동산 관련 각종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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