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과 대학생 '한지붕세대공감' 추진
서울시, 어르신과 대학생 '한지붕세대공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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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붕 세대공감' 포스터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시가 어르신과 대학생의 주거공유 프로그램인 '한지붕 세대공감' 10가구를 이달 신청 받는다.

6일 서울시는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매칭한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이 남는 방을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대학생에게 제공하면 대학생은 청소, 장보기, 스마트기기 학습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우선 올해 10여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사업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대학가 주변에 자가 혹은 전세주택 등 안정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임대 가능한 별도의 방을 소유하고 있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재가요양 등 특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요구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서울소재 대학 재학 또는 휴학 중으로 일정시간 어르신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학생이 신청대상이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주거공유를 통해 어르신과 대학생의 세대공감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좋은 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라며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이 입주할 방의 도배·장판 등 간단한 수선을 위한 일정비용을 지원하며 참여 어르신과 학생에게 문화바우처(이용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신청 및 상담은 서울시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단체인 우양재단(333-2855)과 민달팽이유니온(minsnailunion@gmail.com)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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