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31대, 수출 5만7179대(CKD 실적 제외) 등 6만72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3.4%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24.7% 증가한 반면 전월보다는 29.7% 감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가 지난달 판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로, 지난달 출시돼 전년 동기대비 47.7% 증가한 5125대가 팔렸다. 그 외 올란도 775대, 말리부 770대, 크루즈 76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수출 실적인 5만7179대는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한 수치지만, 전월 대비로는 9.8% 줄어들었다. CKD 방식으로는 총 8만4026대를 수출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사전계약에 들어간 쉐보레 트랙스를 시작으로 올해 경쟁력있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최우선의 공격적인 마케팅, 혁신적인 고객서비스를 통해 내수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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