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요일별 할인 이벤트 봇물
외식업계, 요일별 할인 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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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최근 불황이 지속되면서 외식업계가 특정 요일마다 무료메뉴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매주 수요일마다 할인 및 무료메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웬즈데이' 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잭다니엘 글레이즈 립을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립 데이'를, 둘째 주는 3인 이상 메뉴 주문 시 블랙큰드 치킨 알프레도 파스타를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파스타 데이'를 운영한다. 

셋째 주는 칵테일 메뉴 얼티밋 주문 시 동일음료를 한잔 더 제공하며, 넷째 주에는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도미노 피자는 매주 화요일 '화끈한 화요일'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도미노 피자 홈페이지, 모바일웹, 어플 등을 통해 방문포장 주문 시 이용 가능하며,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차이나팩토리에서는 매주 수요일 제휴카드 할인에 CJ원카드 할인 혜택을 추가적으로 적용해주는 '차팩 데이(DAY)'를 실시한다. 기존 제휴카드에 CJ원카드에서  10%할인 혜택이 추가돼 최대 40%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매월 7일을 '세븐데이로 지정, 7%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스프링스 블로그 세븐데이 이벤트 페이지 내 숫자 '7'의 이미지를 촬영하거나 해당 페이지를 모바일로 제시하면 그린멤버스 10%할인에 추가 7%할인까지, 약 17%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린 멤버스는 상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세븐스프링스의 멤버십 제도로 매장에서 바로 발급받아 사용 가능하다.

미스터피자는 매월 7일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20%할인 판매하는 '우먼스데이'를 진행한다. 매월 7일,  온라인이나 콜센터에서 주문, 매장 방문 여성 고객들에게 20% 할인해준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데이(Day) 마케팅의 경우, 고객들은 이벤트를 통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소비자의 주목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실제로 작년까지 운영했던 '스페셜 프라이데이'는 연간 5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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