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60원선 '바짝'…당국 개입에 상승전환
환율, 1060원선 '바짝'…당국 개입에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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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1060원선을 위협했으나 당국이 개입에 나서면서 소폭 상승 전환해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060.7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환율은 10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6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당국이 1060원선 방어를 위해 개입에 나서면서 소폭 상승 전환해 보합권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회의와 11일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경계심과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어 환율의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은 환율의 방향성을 바꾸지는 못하겠으나 1060원 하향 돌파 시도를 단기적으로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통위를 앞둔 부담도 강한 숏플레이를 제한해 이날 환율은 1060원 테스트와 당국의 대응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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