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에 나선 부영그룹이 지난 1일 전북 고교 야구부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일 부영그룹은 전북 군산상고와 전주고 등에 야구발전기금 각각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학교 관계자들과 선수들을 격려한 뒤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향후 전북 지역에 창단되는 초중고 야구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군산상고와 전주고로 대표되는 전북 지역은 한국야구를 이끌어온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야구의 본향"이라며 "현재의 고교선수들이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 창단될 10구단에서 뛰어난 주전이 되고 나아가 프로야구 관중 1000만 시대를 선도할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전북 연고 10구단 창단 시 도내 고교 야구부는 매우 중요한 인적 인프라 역할을 한다"며 "야구발전기금 기탁은 야구 유망주 발굴 및 선수 육성, 한국 야구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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