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사옥에서 '제8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토지와 주택을 문학과 연계해 젊은이들에게 국토자원 및 주거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년문학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LH가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 국토, 집사랑, 나라사랑 관련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시 1089편 및 단편소설 116편 등 총 1205편이 접수돼 시인, 소설가 8인의 심사를 거쳤다.

소설부문 대상에는 이호선(서울예술대 극작과 1학년)씨의 '석양'이, 시부문 대상에는 권준영(경북대 국문과 4학년)씨의 '해안 철책선에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소설부문 및 시부문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4편과 장려상 12편 등 18명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LH 관계자는 "이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작품 발굴로 청년문학의 저변이 확대돼 한국문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