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1386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33차 건축위원회에서 '증산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은평구 증산동 216-10번지 일대에는 건폐율 20.14%, 용적률 247.69%를 적용 받은 지하 3층~지상 30층, 13개동, 전용 38~84㎡ 총 1254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건폐율 35.1%, 용적률 290.86%를 적용받은 지하 3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 38~55㎡ 132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도 조성된다.
아파트는 조합원 및 일반 분양 1090가구, 임대주택 164가구로 구성됐으며 주상복합단지의 경우 59가구가 조합원 및 일반에게, 73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구역 동측에 4595㎡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주변 지역에 부족한 녹색 휴식처와 어린이 놀이터를 제공하고 북측에 보행자전용도로(3221.5㎡)도 설치키로 했다. 구역 내 기존 도로망도 확장, 신설해 도로망 체계도 개선한다.
해당 단지는 2015년 12월 착공에 돌입해 2018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증산2구역 남동측에 증산로(30m), 남서측에 수색로(35m)가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해 있다. 15개 이상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위치하며 증산초, 연서중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문화센터, 정보도서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237가구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전체 가구수의 39%(539가구)를 소형주택으로 구성하는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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