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보유액 3260억弗 '사상최고'…추가 금매입 단행
한은 외환보유액 3260억弗 '사상최고'…추가 금매입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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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11월 외환보유액이 326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한은은 11월중 14톤의 금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전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국내 외환보유액은 3260억9000만달러로 전월말(3234억6000만달러)보다 2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구성항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은 2990억3000만달러(91.7%), 예치금 170억달러(5.2%), SDR 35억2000만달러(1.1%), IMF포지션 27억8000만달러(0.9%), 금 37억6000만달러(1.2%)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1월중에는 한은이 총 14톤(7.8억달러)의 금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기존보유량 70.4톤을 포함해 총 84.4톤의 금을 보유하게 됐다.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10월말 0.9%에서 1.2%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이로써 한은은 World Gold Council에서 발표하는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보유 순위도 기존 40위에서 36위로 4단계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10월말 기준으로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2851억달러), 일본(1조2742억달러), 러시아(5268억달러), 스위스(5216억달러), 대만(3992억달러), 브라질(3778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 7위(3235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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