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예한별저축은행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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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수의향서 제출 예정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가교 저축은행인 예한별저축은행 인수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진흥저축은행에서 계약이전 형태로 자산을 넘겨받은 예한별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한 신한지주는 예한별저축은행 추가 인수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예한별저축은행은 영업점이 모두 서울에 있어 인수하면 영업권을 넓힐 수 있다"며 "신한저축은행이 서울권 영업을 확대하면 경기도 내 영업제한 50% 룰에 걸리는 문제도 해결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영업제한 50% 룰은 해당 영업구역에서의 여신이 50%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이다.

예보는 오는 29일까지 예한별저축은행 매각과 관련해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뒤 내달 중순경 최종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한별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영업정지된 진흥저축은행으로부터 5000만원 이하 예금과 정상 거래 중인 대출채권을 인수했다. 총 자산은 1조3267억원 규모다. 본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으며, 여의도역, 교대역, 강서, 명동 등 5곳에서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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