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연이은 사회환원사업 '훈훈'
중견건설사, 연이은 사회환원사업 '훈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학사업, 불우이웃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 확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연말 기업들의 사회환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견건설사들도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자원봉사'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유한킴벌리, 삼성전자, 포스코에 이어 전 전 업종을 통틀어 전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회사가 진출한 해외지역 현장마다 '1현장 1이웃'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견건설사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지역개발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학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경남 통영의 동원중·고는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이 폐교 위기 당시 사재 485억원을 들여 신축했으며 이사장 취임이후 인재육성 및 장학사업을 통해 되살린 학교다. 동원개발은 앞으로 교육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8월 쌀 234포대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세종시에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장학재단을 통한 교육사업에도 동참해 인재 지원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원칙에 따라 지역사회 및 국가에 기여하고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광종합토건은 2005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두 가구씩 선정,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정부로부터 '201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광주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견건설사 중흥건설은 지역경제 발전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지역 프로축구팀 광주FC에 후원금으로 현재까지 5억원을 기탁해 왔다. 또 지난달 견본주택 개관 때 받은 백미 20㎏ 43포대를 세종시 행복나눔과에 기탁하기도 했다. 서희건설은 경북지역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시작해 지난해 연말 기준 50호점을 돌파했다.

대형건설사들에 이어 중견건설사들도 해외 사회공헌에 나섰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1990년대 초반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등 14개국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와 도서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이곳에 600여 초교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피아노 6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