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경제민주화 논의 경제활력에 초점 맞춰야"
전경련 회장단 "경제민주화 논의 경제활력에 초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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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은 8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1월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시계방향으로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강덕수 STX 회장, 류 진 풍산 회장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대선을 40일 앞둔 시점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장단 회의를 열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경제민주화 논의보다는 경제활력을 위한 공약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1월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발표문을 통해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논의와 관련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정치권이 경제활력 회복과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해 국민과 기업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현재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다.

회장단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1970년 이후 다섯번째로 낮은 2.4% 수준으로 전망되고 선진국에 이어 개도국에 대한 수출이 동반감소하고 내수부진마저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장단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기업의 투자마저 크게 위축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우리의 성장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 이준용 대림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POSCO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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