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플랜트 전문업체 한라산업개발, 1차 부도
환경플랜트 전문업체 한라산업개발, 1차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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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시공능력평가순위 139위인 한라산업개발이 지난 19일까지 돌아온 23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았다.

22일 한라산업개발의 주채권은행인 한국외환은행에 따르면 한라산업개발이 이날 오후 4시까지 이 금액을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처리된다.

1999년 4월 설립된 한라산업개발은 한라중공업의 환경사업부문으로부터 독립했다. 업계 최초 소각장 위탁운영 수주(1995년), 해외 여과집진설비 수주(사우디아라비아 지잔시멘트, 1978년) 등을 달성했으며 하상여과공법(RFB) 특허(2008년) 등 37건의 국내 특허 보유, 환경부 신기술 획득(하상여과, 2008년) 등 8건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밖에 열분해용융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로 국가녹색기술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플랜트 전문업체이다.

지난해 말 기준 권형기 대표이사가 보통주 지분 48.96%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51.04%는 기타 개인 주주가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83억원이었으며 136억원의 영업이익과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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