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채권값, 추가 금리인하 시그널 無 '약세'
[채권마감] 채권값, 추가 금리인하 시그널 無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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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값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4틱 내린 106.40에 최종 고시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61계약, 879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과 보험 역시 각각 8358계약, 309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과 투신은 각각 1만845계약, 55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26만7684계약을 나타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모두 3bp씩 상승해 각각 2.80%, 2.74%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과 20년물은 모두 1bp씩 올라 각각 2.92%, 2.9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은 모두 전거래일보다 2bp씩 상승해 각각 2.80%, 2.77%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8bp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과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모두 전거래일보다 3bp씩 상승해 각각 3.26%, 8.63%를 나타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이날 금리인하 결정을 확신하고 있었다"며 "포인트는 결국 추가인하 여부였는데 이에 대한 특별한 시그널이 없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채권값은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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