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저점 테스트…'QE3' 최대 변수
[주간증시전망] 저점 테스트…'QE3'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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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이번주는 코스피지수가 1800 내외로 저점을 찾는 국면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의 QE3 언급 여부가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우려는 다소 줄었다. 그러나 허위자료 논란이 있었던 만큼 추가로 나올 지표에 대한 확인을 통해 확신을 얻는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미 증시 역시 경제지표의 부진과 기업들의 어닝 부진 속에 하향추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국내 증시를 어둡게 하고 있다.

다만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의회에서 버냉키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설할 예정인데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서 언급하느냐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QE3를 언급한 위원은 소수에 불과했지만 최근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버냉키 의장이 QE3를 언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20일에 예정된 EU재무장관회담에서 지난 정상회담 합의 사항이 구체화 될 것인지 여부와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의 실사 보고서 결과 및 긴축안 협상 등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박해성 LIG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1750~1850 구간에서 저점 테스트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20일 열릴 재무장관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2분기 중국 GDP가 저점이었다는 인식이 강화될 때까지 저점 테스트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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