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6월 외환보유액이 312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현재(6월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3123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더불어 유럽재정위기가 비교적 안정되면서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구성항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2855억달러(91.4%), 예치금 187억달러(6.0%), SDR 34억6000만달러(1.1%), IMF포지션 25억5000만달러(0.8%), 금 21억7000만달러(0.7%)의 비중을 차지했다.
5월말 기준으로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3050억달러), 일본(1조2777억달러), 러시아(5104억달러), 대만(3893억달러), 스위스(3739억달러), 브라질(3724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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