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27일 청주, 청원 통합에 대한 주민 투표 결과, 전체 투표율 36.75%에 찬성이 34,725표로 79%, 반대가 9,212표로 21%를 차지해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두 지역이 통합되면 의회 의결 등이 아닌 '주민 투표'로 탄생한 전국 첫 통합 자치단체가 된다.
청주, 청원 통합시는 2014년 7월 1일 출범할 예정이며, 출범 한 달 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시장과 의회 의원을 뽑게 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통합시 이름과 새 청사 부지 결정 등 행정 전반을 논의할 공무원과 민간 대표 등으로 구성된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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